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8일 오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선거를 닷새 앞두고 876만 경기도 유권자에게 ‘투표하는 유권자가 교육감이십니다’라는 제목으로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상곤 후보는 이 글에서 “교육감ㆍ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으며, 투표용지에는 추첨에 따라 이름만 게재된다”며 “유권자들께서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아셔야만 투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오늘 현재까지도 교육감, 교육의원 후보를 모르시는 유권자들이 절반을 넘고, 언론에서는 ‘깜깜이 선거’가 될 것을 우려하는 기사가 넘쳐난다”며 “그러나 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들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세계가 찬탄하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정치인 몇몇이 아니라 국민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지금은 바쁘고 힘든 일상 때문에 아직 꼼꼼히 챙겨보지 못하신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상곤 후보는 “이번 교육자치 전국 동시 선거는 사상 최초이며. 국민들께서 ‘우리 자녀들 모두가 꿈과 희망을 키우고, 존중받는’ 새로운 교육의 시대를 손수 열게 된다”면서 ▲가정마다 배달된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아 줄 것 ▲인터넷을 통해 후보들에 대한 정보를 살펴볼 것 ▲누구에게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맡길지 결정해 이웃과 함께 결정하고, 누가 무상급식을 진짜 하려는지, 무너진 학교를 제대로 살려내고, 교육비리를 척결하는 사람인지 판단해 줄 것 ▲꼭 투표해 줄 것 등 4가지를 간곡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