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생활 공감 정책’ 제4탄으로 경기도 ‘출퇴근 익스프레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김문수 후보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도권의 광역 통근시간은 평균 66분이 소요돼 일본 도쿄권 49분에 비하면 무려 17분이나 길고, 1시간 이상을 길에서 허비하는 것이 서울에 직장을 둔 200만 경기도민의 현실이며, 빼곡한 차 안에서 앉지도 못하고 시달리다 보면 이미 파김치가 돼 직장에서의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는 관계로,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그러나 GTX가 개통되는 2018년 전에라도 도민이 빠르고 행복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경기도 ‘출퇴근 익스프레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문수 후보는 우선, ▲광역버스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 횟수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광역버스와 간선 및 지선버스 노선체계를 전면 개편해 버스 통행시간을 30∼50%(최대 148분→ 60분 이내) 단축시킨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또 ▲총 9개축 124.7km에 간선급행버스체계(BRTㆍ버스 전용차로 등)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1년 모니터링 결과 버스 통행시간 21분 단축(30분→19분), 2010년 제2자유로와 하남 서울축 등 2개축 46.4㎞ 개통, 성남대로축ㆍ청라 강서축ㆍ분당 내곡축ㆍ파주 고양축ㆍ국대도 3호선ㆍ경인축 등 6개축 72.9㎞ 구간 2010~2014년까지 추진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