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전 닷새째인 24일 보슬비가 차분하게 내리는 가운데, 부천시내 곳곳에는 각급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표밭갈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원혜영 의원(오정구)는 이날 오후 원미갑 지역구 곳곳을 후보자들의 유세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민주당 후보들을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골목길을 누비며 바닥표심을 긁어모으는데 앞장 섰다.

특히 원혜영 의원의 유세차량을 이용한 골목길 유세는 민주당 도의원 및 시의원 출마 후보들의 차량이 꼬리에 꼬리는 물고 이어지는 이른바 쌍끌이 유세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원혜영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마한 신종철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주택가 골목길을 돌며 그동안 지원유세로 인해 목이 쉰 목소리로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간곡하게 당부했다.

이날 골목길 유세에는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한 이상훈 후보의 유세차량이 선두에 섰고, 이어 신종철 후보의 유세 차량이 뒤를 따랐고, 부천시의원 나선거구에 출마한 윤형식 후보(2-다번)의 유세차량과 박성태 후보(2-나번) 유세 차량이 그 뒤를 이었다.

나선거구에서 2-가번을 받고 출마한 김문호 후보의 ‘효자손 유세차량’은 다른 곳에서 표밭갈이에 나서는 등 표심을 유권자들에게 적셔내기 위해 보슬비 오는 골목길 곳곳을 누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