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지난 3일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김만수 시장과 김문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ㆍ시의원과 20개동 주민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42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시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원미구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식전 행사로 도당동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원미구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4동 블랙파워 댄스팀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홍준선 제42회 원미구민체육대회 추진위원장의 대회 선언과 김병전 구청장의 대회사에 이어 5개 종목이 진행됐다.

큰공굴리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발묶고 이어달리기, 협동줄넘기, 400m 장애물 이어달리기 순으로 진행된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상2동, 준우승은 도당동, 3위는 심곡3동이 각각 차지했다.

올해 원미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는 그동안 시민운동장에서 개최해 왔던 대회 장소를 처음으로 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으로 옮겨 개최함으로써 소음으로 인한 민원을 해소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 대부분이 오후 4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의 고양Hi FC 상대 홈경기(부천FC 1-0 승리)의 응원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