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주민센터(동장 한창희)는 지난 22일 무한돌봄복지센터 사례관리를 통해 위기가정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인 ‘고리울 도깨비방망이 사업’의 일환으로 우울증과 저장강박증으로 수년째 물건을 쌓아두고 자녀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거실 공간 일부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쓰레기집’으로 신고된 모자 가정에게 어린이재단의 좋은사람들 봉사단(단장 이천화), 움직이는 봉사단(단장 장선임) 등 15명과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했다.
이웃의 신고로 발견된 이 가정은 사례관리사의 오랜 설득과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실시할 수 있었으며, 가족회의를 통해 버릴 물건들을 골라 2톤 정도의 물건을 정리하고 부서진 가구, 방문, 방충망, 전등 교체는 물론 도배 등 200만원 상당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사례관리사는 지역봉사자를 활용해 지속적인 위생 및 정리정돈 교육과 가족 역할을 부여해 관리하고, 앞으로 가족들의 정신건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