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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열린 맨유와 뮌헨의 자선경기는 박지성이 속한 맨유 레전드가 4-2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전반 8분 맨유의 루이 사하가 넣었고, 전반 16분 뮌헨의 알렉산더 치클러가 동점골을 터트렸고, 전반 38분에는 맨유 박지성의이 헤딩슛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드와이트 요크가 차넣어 요크의 골로 기록됐으나 빅지성의 골로 보아도 무방한 골이었다.

맨유가 2-1로 앞선 상황에서 뮌헨도 전반 41분 얻은 프리킥을 미카엘 타르나트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성공시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맨유는 전반 44분 요크가 박지성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2로 앞선 채 전반을 끝냈다.

박지성은 후반 시작과 함께 카렐 포브르스키와 교체됐고, 맨유는 후반 38분 예스퍼 블롬크비스트가 추가골을 넣어 4-2로 달아나면서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바이레른 뮌헨(뮌헨)이 14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선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SBS Sports와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이른바 ‘레전드 매치’라 불리는 이번 자선경기는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 중 ‘레전드’급 위치에 있는 선수들이 출전하며,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는 이벤트이다.

양 팀에서는 최고의 ‘레전드’ 선수들을 출전시킨다.

맨유에서는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폴 스콜스, 박지성 등이 나서고, 뮌헨에서는 마르쿠스 바벨, 판 보멀, 니코 코바치, 디디 하만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1차전은 지난해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려 3-3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