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자 부천시 인사에서 제18대 오정구청장(4급 지방서기관)으로 발탁된 박한권(58) 신임 구청장은 1957년 인천 출신으로 부천시에서 행정 9급(서기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잔뼈가 굵었다.

1979년 9월10일 중앙동(현 심곡2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사회과, 총무과 등을 거쳐 1990년 1월 환경위생과 청소팀장(6급)으로 승진, 소사구 경리팀장과 총무팀장을 거쳐 1994년 11월 의회사무국 의정팀장으로 1998년 10월까지 4년여간 근무했다.

1999년 12월 5급 요원으로 중2동장(직무대리)으로 발령받아 2007년 7월 사무관(5급)으로 승진했으며, 청소사업소장(2002년 4월)과 주민자치과장(2003년 10월)을 거쳐 민선 5기 출범 직후 단행된 인사에서 공보실장(2010년 7월2일, 전 홍보기획관)을 맡아 근무해오다 2012년 2.14 인사에서 홍보기획관(현 홍보실장)으로는 처음으로 4급 지방서기관(국장) 승진, 부천시의회 사무국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어, 부천시 재정경제국장(2012년 7월), 행정지원국장(2013년 2월)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부천시 재정경제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박한권 오정구청장은 온화한 성품에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차분하고 합리적인 업무처리와 더불어 경우가 바른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명확히 구분해 원칙과 형평을 고려한 행정적 측면의 접근을 접목하는 분석력과 신중함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집행부는 물론 시의회에 두루 근무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사려 깊은 접근을 통해 처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정해분 씨도 상2동장으로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으로 1남을 두고 있다.

박한권 제18대 오정구청장의 취임식은 4월1일 오후 2시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