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18대 오정구청장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하게 된 박한권입니다.

그동안 묵묵히 행정의 최 일선에서 구민들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공직자 가족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오정구청장의 과분하고, 막중한 중책을 맡겨 주신 김만수 시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새삼 어깨가 무겁고, 조심스러운 걱정도 앞섭니다.

그리고 오늘, 바쁘신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서 함께 해 주신 각 단체장님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까지 지난 2년 동안 오정구 곳곳을 발로 뛰면서 알뜰살뜰 살펴주신 전임 한상능 구청장님의 업적과 오정구 사랑에도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오정구는 1993년 개청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역사와 문화, 전통이 살아 숨쉬고,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변화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임은 물론이고 오정산업단지를 비롯한 금형산업과 여러 조명산업이 집약되어 있고,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옹기박물관 등이 있어 첨단산업과 전통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부천의 미래성장의 기반이자 발전 역량인 100만평의 대장동 벌판을 품고 있으며, 구청 앞 10만평의 군부대도, 이전 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내재하고 있는 희망의 땅입니다.

저는, 이러한 자랑스러운 오정구의 구청장으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우리 부천시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20만 구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직자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봉사정신이 그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청렴과 봉사

오늘 중책을 맡으면서 살기 좋은 부천, 아름다운 오정구를 만들어 나가려면 무엇이 우선인가 깊이 생각해 봤습니다.

행정의 기본은 청렴과 봉사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지난 5년 동안 우리 부천은 청렴도 평가에서 수직 상승을 통하여 지난 2년간은 청렴도 평가 1순위를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그 업적을 지켜 나가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청렴이 확보되면 시민을 받드는 봉사행정도 살아날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시민의 작은 소리도 되새겨 듣고, 소외된 아픔도 살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안전 행정

다음은 안전 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안전 행정은 우리가 잠시도 방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안전 행정은 범죄로부터의 안전! 사고로부터의 안전! 재난으로부터의 안전! 등을 지켜 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를 철저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CCTV 확대 설치와 함께, 워킹스쿨버스 운영과 보행환경 개선 등을 적극 확대 추진하고,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여 안전사각 지대가 없도록 살펴 볼 것이며,

또한 실질적인 재해대책을 수립하여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이 신속하게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는 안전행정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정다운 복지행정

다음은, 소외된 아픔이 없는 따듯한 정이 넘치도록 정다운 오정구를 만들어가는 복지행정을 펼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부천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복지 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시범적으로 모든 동 주민센터를 복지 동으로 개편하여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어두운 곳이나 감춰진 곳에서 힘든 나날을 이어가는 분들을 찾아보고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선진국이라 함은 소득만 높아서가 아닌 것입니다. 아름다운 기부와 자발적인 봉사가 넘쳐날 때 그 사회는 살기 좋은 선진사회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기부와 봉사가 오정구 각 지역에서 넘쳐나도록 여러분들과 손을 잡아보겠습니다.

경제 활성화

요즘 여러 곳에서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십니다.

오정구는 중소기업이 밀집 되어있는 생산 경제의 중심지입니다.

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데 시는 물론 각 지원기관과 연계해서 애로사항을 발빠르게 해결해 주고, 선정된 강소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한편, 여러 재래시장의 경영 현대화와 골목상권의 활성화도 보장되도록 하겠으며, 구직과 구인을 연결하는 일자리 지원사업도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경제국장을 두 번이나 했었으니, 한번 믿어 봐주셔도 되실 것입니다.

문화예술의 생활화

부천은 누구나 다 아는 문화예술의 도시입니다.

땅은 좁고, 인구는 많고, 특별한 자원은 부족한 부천이 인간 중심의 문화예술과 만화도시로의 발전에 힘을 쏟아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 예술인들이 이끌어가는 문화 도시가 아니라, 시민 스스로 생활에 접목해 가는 문화예술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 것이 아트밸리 사업이며, 작은 행사를 하더라도 동아리가 모여서 공연다운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습니다.

그밖에도 간판 하나를 만들어도 예술성이 감이 되고, 만화적으로 특색있게 하는 겁니다.

또, 공원의 시설물 하나 설치하더라도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부천만의, 오정구만의 문화와 예술과 만화가 살아있는 특색 있는 도시로 발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말 보다는 실천이 우선입니다.

살기 좋은 오정구를 위해서 여러 곳에 살펴봐야 할 분야가 많이 있습니다.

뉴타운에 밀려났던 도시재정비 사업과 고도제한 완화!
좁은 도로와 주차장 부족!
하루 빨리 착공해야 되는 부천에서 고양까지의 지하철사업!
또, 그 지하철과 화곡역과 홍대역까지의 지하철 연결 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녹색 친환경도시로의 친환경 농업 추진!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 등

구민 여러분들의 희망을 찾아서 살펴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분위기를 이끌어 가도록 구청장실을 활짝 열고 언제든지 누구나 오셔서 모든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반드시 실천하여 부천의 미래 오정구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과분하게 공연까지 준비해 주신 오정필오케스트라 단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살기 좋은 부천! 아름답고 정다운 오정구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