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이트(UAE)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이라크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아랍에미리트는 30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현지시간 오후 8시)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아흐메드 칼릴의 2골과 알리 마브쿠트의 결승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3-2로 물리쳤다.


▲UAE vs 이라크 3,4위전 동영상- UAE 3-2 이라크. << 동영상= AFC 캡처 >>

UAE는 전반 16분 아흐메드 칼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으나, 이라크도 반격에 나서면서 전반 28분 이라크의 왈리드 살림의 슈팅이 UAE의 수비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1-1 동점을 만든데 이어 전반 42분 아메드 칼라프가 추가골을 넣으며 2-1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UAE는 후반 6분에 아흐메드 칼릴이 동점골을 터트려 2-2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0분에는 이라크의 아흐메드 이브라힘이 반칙을 범해 퇴장을 당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UAE의 알리 마브쿠트가 PK를 성공시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라크는 10명이 싸워야 하는 숫적 열세로 인해 추격에 실패했다. UAE의 알리 마브쿠트는 대회 5번째 골을 기록헤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한편, 한국과 호주의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