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는 올해로 38년째 소외계층 아동을 비롯해 어르신들을 돕도록 관내 기업체 임직원들과 1대1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합동결연식을 19일 오후 2시 부천상의 4층 대강당에서 열고 관내 101개 기업체에서 사회복지시설(새소망의집·부천혜림원) 원생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437명과 결연을 맺고 향후 1년간 후원을 약속했다.

이날 합동결연식에는 후원자 및 결연아동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장기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 축사 및 감사인사, 결연 증서 및 선물전 달,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여성국 부천상의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와 ㈜시모스미디어텍 이요섭 대표이사와 삼덕여과산업 ㈜ 이형면 대표이사가 새소망의집과 부천혜림원을 장기간 후원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조성만 부천상의 회장의 인사말과 송재영 새소망의집 원장, 임성현 부천혜림원 원장의 감사인사와 결연증서 전달 및 선물을 교환했다.

2부 행사에서는 축하공연으로 새소망의집 원생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한 율동 실력을 뽐냈고, 부천테크노파크 소재 기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통기타 동아리 ‘세아노’의 유지용 회장이 하모니카와 기타 연주를 선보였으며, 부천혜림원 원생들이 합창을 들려주어 큰 감동과 박수를 받았다.

조성만 부천상의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결연사업에 참여해 주신 기엄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기업인들이 소외계층을 후원하는 합동결연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며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의 관내 기업체 임직원들과 사회복지시설 원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간 1대1 후원자 맺어주기 운동은 1977년 50명의 사회복지시설 원생에게 후원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8년째를 맞이하며, 지금까지 새소망의집과 부천혜림원 원생 등 총인원 1만1천259명에게 후원자를 맺어주었으며, 1988년도부터는 소년소녀가장 1천140명에게도 후원자와 결연을 맺어주었다. 또 2003년부터는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사업도 함께 펼치면서 현재 343분의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함동 결연식에는 지금까지 3천632개 기업체가 참여했으며 후원금은 약 20억1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후원 방식은 사회복지시설 원생을 후원하는 경우에는 1인당 월 1만5천원(연간 18만원),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은 월 3만원(연간 36만원)을 각각 후원하며, 후원금은 전액 기부금 처리가 가능하다. ☎(032)663-6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