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와 일본 오카야마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 교류회를 통해 양 도시 기업인 대표단과의 경제 교류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일본 오카야마 상공회의소의 오카자키 아키라 회장을 비롯해 기업인 대표단 14명은 26일 부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부천 관내 기업인 30여명과 비즈니스 교류회를 가졌다.

부천시와 오카야마시의 교류는 지난 1993년부터 양 도시를 대표하는 시민 축제인 복사골문화제와 모모타로축제에 상호 대규모 사절단 파견과 공무원 교환 근무 등 오랜 기간 폭넓은 분야에 걸쳐 매우 활발한 교류관계에 이어, 2004년부터 부천상공회의소와 오카야마상공회의소가 상호 방문을 통해 2007년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어, 2012년 일본 오카야마상의 소속 기업인 대표단이 부천을 방문해 무역상담회를 개최했고, 이듬해인 2013년에는 부천상공회의소 기업인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해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했으며, 일본 오카야마상의 소속 기업인 대표단이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부천을 방문한 것은 2번째이다,

부천상의 조성만 회장은 이날 “양 상공회의소간 실질적인 협력을 토대로 경제 파트너십을 구축해 양 도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고, 오카야마상의 오카자키 아키라 회장은 “한일 양국은 서로 직면하고 있는 경제환경이 다르지만 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꾸준히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날 부천상의를 방문한 일본 기업인들은 오카야마상의 국제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모리 켄타로 모리교육학원 부이사장과 오카모토 노리히사 LIGHT전업㈜ 사장을 비롯해 다카야 마사히로 ㈜ 산요프레쟈 사장, 이시모토 히로이쿠 ㈜ 이시모토 양지 사장, 야마구치 요시히로 (우)와이즈디지털 스튜디오 사장, 야마모토 신지 ㈜ 웨이브 사장, 우츠미 타로우 ㈜ 하지메크리에이트 사장, 야마다 테쯔야 산와사프라이㈜ 사장, 간자키 고우지 나카시마프로펠러㈜ 차장 등이다.

오카야마상의 기업인 대표단은 비즈니스 교류회를 마친 뒤 페어차일드 코리아반도체, ㈜에이스힌지텍, GGM 등 부천 관내 주요 기업을 방문해 양 도시간 경제교류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고 27일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여성국 부천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은 “앞으로 양 도시간 경제교류 증진과 도시 발전을 위해 양 상의간 정보 교환, 조사연구사업, 기업의 시장 진출 및 개척을 위한 시찰단과 조사단 파견, 전시회 개최 등 실질적인 사업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