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2015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관내 개별주택에 대한 특성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1만1천206호로 전년 1만1천353호 대비 1.2% 감소했고, 단독주택 739호, 다가구주택 6천714호, 주·상용주택 3천753호로, 구는 원도심 뉴타운지구 해제 영향으로 연립 및 다세대 신축이 소폭 증가하고, 개별주택 신축은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확하고 공정한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조사요원이 현장방문 사진 촬영과 개별주택의 도로 접면, 형상, 방위 등 토지 특성 11개 항목과 구조, 지붕 등 건물특성 9개 항목에 대해 공부상 현황과 실제 현황을 면밀히 비교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내년 3월까지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및 검증을 거쳐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의견 제출, 이의신청 접수, 감정평가사 검증,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년 4월30일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원미구 세무2과는 “결정·공시된 주택가격은 국세(종합부동산세, 양도세) 및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등 과세자료에 활용되므로 조사요원의 현장 방문시 주택소유자들이 적극적인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부천시 개별주택(단독·다가구·주상복합) 가격 조사 대상은 2만2천450호로, 원미구 1만1천206호, 소사구 7천388호, 오정구 3천856호이다.

한편, 개별주택 가격산정은 매년 1월1일 공시 기준일로 시·군·구에서 가격산정을 실시해 시장·군수·구청장이 매년 4월30일 공시한다.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은 한국감정원에서 가격 사정을 실시해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