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한때 영국에서 가장 잘 나가던 베어링은행이 닉 리슨이라는 직원 한명이 파산하게 만든 사례를 소개하며 “의외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소한 것, 1%의 실수가 100%의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며 “디테일을 무시한 사소한 관리에서 낳은 재앙”이라며 ‘디테일’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 교수는 “혀의 부드러움이 견고한 이빨보다 오래 간다는 말은 부드러운 언어로 상대를 유쾌하게 자극하는 언어의 섬세한 디테일이 필요하다”며 “몸이 앞서는 수동형 인간보다 마음이 있는 능동형 인간이 낫고, 그보다도 혼이 있는 주도형 인간이 가장 뛰어나다”고 말했다.
특히 “지시형 소통보다 디테일한 질문형 소통이 더욱 필요하다”며 “한마디의 언어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작은 것들이 모여 위대한 것을 만들기 때문에 작고 사소한 것부터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류재구 경기도의원, 박병권·정재현 부천시의원, 박한권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유선만 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준태 부천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김상섭·조천용 부천상공회의소 부회장, ㈜선프라텍 배인선 대표이사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CEO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부천상의 조찬간담회는 매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해 부천지역 기업인과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조찬간담회 관련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진흥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