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부천시 원미을지역 부천시의원 3개 선거구에 1-나번을 받고 출마하는 현역 부천시의원 3명이 ‘1-나번 기적 연대’를 결성하고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부천시의원 선거 다선거구(중1·2·3·4동, 약대동) 경명순(여) 후보, 라선거구(중동·상동·상1동) 당현증 후보, 마선거구(상2·3동) 김현중 후보는 21일 오후 당현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나번 기적 연대’를 결성한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가장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고 있는 것은 ‘인물 검증’은 하지도 않고 번호만 보고 찍는 ‘묻지마’식 정당 선호 투표의 폐단을 없애고, 공천 과정의 불합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폐지 논의가 있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인물 중심의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1-나번의 기적연대’를 결성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인물 검증과 정책 공약으로 시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천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모두 야당 뿐”이라며 “‘1-나번 연대’는 부천시가 보다 안전한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여자들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범죄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나번 연대’ 후보의 대표공약으로 ▲엄마가 행복한 부천 미래교육 도시 건설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통한 주민 화합과 행복한 삶의 추구 ▲부천의 중심, 상2·3동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기치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선거의 혁신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후보는 “편향된 부천시정을 바로잡고 견제하기 위해 ‘새누리당 1-나번’ 후보의 인물과 정책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혼자라면 힘들지만 함께 하면 이룰 수 있고,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따뜻한 성원이 있다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1-나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당현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경선캠프 총괄 본부장을 맡아 정몽준 후보의 경선 승리를 이끌었던 이사철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새누리당 1-나번 기적연대’ 후보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힘을 실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