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가운데 사망 94명·실종 156명(23일 오후 3시 현재)으로, 안산시내 장례식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과 관련, “시신 보존을 위한 전용 냉동고를 동원해 안산시내 장례식장에 배치, 시신을 추가로 수용·안치시킬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안산시 인근의 시흥·부천·안양·화성·수원·용인·성남 등 7개 지역 장례식장의 빈소 및 안치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유가족에게 안내하는 등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부천시에서도 희생 학생들이 관내 장례식장을 이용할 경우 유가족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는 적극 나서기로 했다. 부천 관내에는 장례식장 10곳 정도가 이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