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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부천시는 4월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사고로 대형 참사가 우려됨에 따라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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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산 벚꽃축제와 원미산 진달래꽃축제와 더불어 부천시 3대 봄꽃축제로 올해로 9회재를 맞이하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당초 보다 1주일 앞당겨 오는 20일 개최된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일환 역곡1동 주민자치위원장)는 당초 오는 27일 개최할 예정이던 축제 일정을 1주일 앞당겨 4월20일 개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축제 일정은 앞당긴 것은 최근 이상 고온현상으로 복숭아꽃 개화가 빠르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앞서 도당산 벚꽃축제고 벚꽃 개회가 빨라지면서 축제 일정을 두차례 변경한 가운데 열린 바 있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추진위원회는 “15일 오전과 같은날 오후에 역곡1동 춘덕산 복숭아 동산의 복사꽃 개화 정도의 차이가 너무 커 당초대로 복숭아꽃축제를 진행할 경우 복숭아꽃이 없는 복숭아꽃축제가 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 축제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는 각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주민노래자랑, 음식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한편, 복숭아꽃축제가 열린 춘덕산 복숭아 동산은 현재 복사꽃이 만개했으며, 아름다운 복숭아꽃을 보기 원하는 시민을 위해 사전 개방하고 있다.

경인전철(1호선) 역곡역 북부광장으로 나와 역곡 안동네 방향으로 10분 남짓 걸어가면 된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산울림청소년수련관이 있는 방향으로 1.2㎞ 정도 걸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