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D-60 5일 부천시 거리에도 등장한 6.4 지방선거 사전 투표제 안내 홍보 현수막. 투표 참여 독려보다는 출마 후보자들을 알리는데 악용될 소지가 높고, 예비후보자들마다 내걸 경우 우후준순으로 난립하면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014.4.5

원미구청 앞에도 동일인들이 똑같은 내용의 사전투표제 안내 홍보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정당공천제 폐지) 방침에 따라 야권 성향의 예비후보들 난립하면서 앞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같은 6.4 지방선거 사전 투표제 홍보용 현수막을 예비후보들마다 내걸 경우에는 거리 곳곳마다 등장해 선거 조기 과열에 따른 부작용 및 도시 미관 등을 해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충북 청주시에서는 지난 1일 개인이나 정당이 투표 안내나 독려를 위해 지정된 장소 외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해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한편,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과 선거관리위원회법은 각급 선관위만 선관위의 선거, 국민투표, 주민투표 계도·홍보를 위해 30일 이내 기간에 광고물을 표시·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