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지역 각계 인사들이 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소재 가톨릭대 성심교정에 약학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제(7일) 오후 6시 가톨릭대 성심교정 내 성심국제캠퍼스 김수환 추기경 국제관에서 ‘가톨릭대 약학대학 유치 지원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가톨릭대가 부천지역 뿐만 아니라 경기도 지역에서 약대 설립과 운영에 적임임을 알리며 약대 유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원혜영ㆍ이사철ㆍ차명진 국회의원,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 이지헌 부천시 부시장, 이음재ㆍ황원희 경기도의원, 김문호ㆍ김승동ㆍ김혜경ㆍ류재구ㆍ박종국ㆍ변채옥ㆍ신석철 부천시의원을 비롯해 부천지역 기관 및 시민단체, 부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원혜영 의원(민주당ㆍ오정구)은 “의과대학과 약학대학이 함께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며, 부천시가 지향하는 첨단의료산업단지를 위해 가톨릭대 약대 유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가톨릭대 약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부천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가톨릭대의 약대 유치를 통해 부천시 의생명 생태계 기반이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말했고, 한윤석 의장은 “의대와 약대는 실과 바늘이다. 부천시 발전과 연결되는 가톨릭대 약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헌 부시장은 “가톨릭대가 부천시의 위상을 높여주고 부천시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약대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톨릭대 박영식 총장은 “가톨릭대는 의과대학과 8개의 부속병원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의약학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신약 개발분야의 역량도 풍부하게 축적하고 있다”며 “약학대학을 유치해 지역사회에 첨단 의약학 복합단지를 건설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대는 지난 7월부터 ‘미래 제약 생태계를 이끌어갈 약학대 설립’을 내걸고 박영식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설립추진단과 김기찬 기획처장을 위원장으로 한 실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