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제65회 식목일을 앞두고 26일 오전 10시 원미구 춘의동 산24-3번지 원미산 ‘진달래 동산’에서 홍건표 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 및 시민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달래 2천본을 식재하고 기존에 심어진 진달래나무에 복토 작업과 주변 잡목을 제거했다.

시는 식목일을 앞두고 푸른 부천을 만들기 일환으로 도심지 나무심기, 학교 숲 조성, 전신주 및 옹벽ㆍ방음벽 녹화사업, 옥상 녹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부천도심을 나무와 숲이 많은 도시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거름 주기, 덩굴 제거 등 심은 나무들을 잘 가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목일을 앞두고 3개 구청에서 식목행사를 실시해 소나무, 벚나무, 산철쭉 등 1만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원미구청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춘의동 산 88번지 문화예술회관 부지 옆에서, 소사구청은 같은날 오전 10시30분 범박동 산6번지 범박동 삼림욕장에서, 오정구청도 같은날 오전 10시30분 고강동 산 89의 1번지 선사유적공원 뒤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한다. 문의= 공원녹지과 ☎(032)625-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