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무주택 저소득 가구의 전세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저소득 전세자금대출 사전검토 서비스’를 운영한다.

9일 구 건축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한 가구는 376가구에 94여억원으로 저소득 가정의 주거생활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면 취급은행에 사전상담을 거친 뒤 구청 건축과에 전세자금 대출신청서를 접수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구청을 먼저 방문했다가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은행으로 발길을 돌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저소득 전세자금대출 사전검토 서비스’를 통해 은행을 경유하지 않고 구청을 방문할 경우 사전에 사회복지서비스 통합관리망을 활용해 소득증빙서류를 검토해 대상자 적격 여부를 확인해 적격 대상자에는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해당 은행에 신청하도록 안내하고, 부적격자는 주택금융공사에서 지원하는 저리의 전세자금 대출을 안내하는 등 민원인의 불필요한 수고를 덜어 주기로 했다.

구 건축과 건축물정보팀은 “그동안 구청에서 대출을 하는 줄 알고 왔다가 되돌아간 경우가 많았다”며 “이 제도를 통해 은행에 서류제출 이전에 가능 여부도 알 수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서류를 접수하고 기다릴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62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