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내 대형 상가건물 내 들어선 유명 웨딩홀ㆍ부페 가운데 교통영향평가 및 관람집회시설로 용도변경 절차를 밟지 않은 채 무단 용도변경을 통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을 확인된 8곳에 대해 지난 17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으나, 이 가운데 5곳이 시정을 하지 않은 채 불법 배짱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이에 앞서 지난 5월21일부터 지난달 5일까지 점검반을 편성해 시내 대형 상가건물 내 웨딩홀ㆍ부페시설 33곳에 대한 불법 용도변경 실태조사를 벌여 8곳이 무단 용도변경을 통해 불법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을 적발, 지난 17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적발된 8곳 가운데 부천터미널ㆍ소풍 내 S컨벤션웨딩홀, 부천북부역 인근 P컨벤션웨딩홀, 상동신도시 M웨딩홀, F웨딩홀, 송내북부역 T웨딩홀, 괴안동 I웨딩홀 등 5곳이 여전히 불법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20일 2차 시정계고를 통해 24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토록 통보한 뒤 미이행할 경우 행위자 및 소유자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 경찰에 고발 조치하는 한편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이들 5곳의 웨딩홀ㆍ부페시설에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경우 총 1억9천9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