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22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각 동(洞) 자율방재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재난·재해 대비 및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7개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 예방 및 겨울철 제설 취약지역 책임담당제 실시에 따른 자율방재단의 역할과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洞) 간 경계 등 취약지역은 동(洞) 자율방재단에서 서로 협조하기로 하고 재래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에는 동(洞) 방재단과 상인회가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각 동(洞) 자율방재단장으로 구성된 ‘소사구 자율방재단’을 창립하기로 하고, 회장에는 김태웅 심곡본1동 자율방재단장, 간사는 이광춘 소사본3동 자율방재단장, 총무는 이세규 심곡본동 자율방재단장이 각각 선출됐으며, 매월 첫째주 목요일마다 정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재난·재해의 위협이 많아지고 올해도 잦은 폭설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겨울철 제설활동과 전통시장 등 대형건물 화재 예방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에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 자율방재단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