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타운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춘의동 468번지 일원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역곡동 반대여론이 여전한 가운데 한나라당 임해규 국회의원의 카운트 파트너로 18대 총선에 나설 후보군이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난립돼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부천원미갑(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원미1동·원미2동·소사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의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은 전국 평균 투표율과 이명박 당선자의 전국 평균 득표율 보다도 낮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원미갑은 총 유권자 13만6천134명 중 7만4천737명이 투표에 참여해 54.9%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투표율(62.9%) 보다 8%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효 투표수 7만4천539표 중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는 3만3천126표를 획득해 44.4%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득표율(48.7%) 보다 4.3%포인트 낮았고, 이 당선자의 부천지역 평균 득표율(47%) 보다는 2.6%포인트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만2천229표를 획득해 29.8%의 득표율에 그쳤으나, 전국 평균 득표율(26.2%) 보다 3.6%포인트 높고 부천 평균 득표율(27.5%) 보다도 2.3%포인트가 높았다. 이는 18대 총선 출마를 겨냥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군들이 그만큼 많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는 대목이라 하겠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만636표로 14.3%의 득표율을 그쳐, 전국 평균 득표율(15.1%)에 미치지 못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역곡1동이 61.7%로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이명박 당선자가 45.9%로 원미1동과 같은 득표율로 다른 동에 비해 비교적 높았다는 점이다. 부천시가 추진중인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광역화장장 추진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한나라당 임해규 의원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