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가 선거구인 부천원미을(약대동·중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상동·상1동·상2동·상3동)의 제17대 대통령선거 투표율이 전국 평균 투표율과 이명박 당선자의 전국 평균 득표율 보다도 높게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부천원미을은 총 유권자 18만9천634명 중 12만428명이 투표에 참여해 63.5%의 투표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투표율(62.9%) 보다 0.6%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효 투표수 12만188표 중 한나라당 이명박 당선자는 5만9천252표를 획득해 49.3%의 득표율을 기록해 전국 평균 득표율(48.7%) 보다 0.6%포인트 높았고, 이 당선자의 부천지역 평균 득표율(47%) 보다는 2.3%가 높게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만9천833표를 획득해 24.8%의 득표율에 그쳤고,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1만6천645표로 13.8%의 득표율을 그쳤다.

특히 상3동은 70.1%의 높은 투표율과 이명박 당선자가 53.7%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중2동 역시 66.7%의 높은 투표율에 이명박 당선자가 54.6%의 득표율을 올렸다.

부천 원미을의 이번 17대 대선 투표율과 이명박 당선자에게 보여준 지지율은 내년 18대 총선 출마가 확실시 되는 이사철 전 국회의원에는 기분좋은 성적표임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