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관내 향토 유적지를 탐방하는 ‘생생(生生)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체험’ 프로그램을 9월과 10월 2개월간 둘째주와 넷째주 토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한다.

중ㆍ고생 및 가족 단위로 시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정구 문화공보팀으로 방문 또는 전화(☎032-625-7022~4), 팩스(Fax 032-625-7029)로 하면 된다.

오는 14일부터 시작하는 향토유적지 탐방은 관내 12곳을 2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제1코스는 고강동 선사유적지(천재단)을 출발해 장기말산(유적발굴지)~ 서서울공원~ 수주 변영로 선생 생가 및 수주 변영로 시비~ 오위도총무총관 변삼근 유허비~ 공장공 변종인 신도비를 둘러보고, 제2코스는 부천역사체험관을 출발해 아기 장수 바위~ 여월동 초기 철기시대 주거지~ 부천옹기박물관을 둘러보게 된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문화관광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유적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해 준다. 지난해 ‘생생(生生) 문화유산 스토리텔링 체험’에는 161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