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상동신도시 부천터미널㈜ 손모(45) 대표로부터 지난 2004년 5월과 같은해 6월과 9월 세 차례에 걸쳐 6천만원을 받은 혐의(사전 뇌물수수 등)로 지난해 6월 구속 기소된 박효서(41) 전 부천시의원이 항소심 공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재판장 석호철 부장판사)는 19일 오전 10시 서울고법 430호 법정에서 열린 박효서 전 시의원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6천만원을 물렸다.

재판부가 박 전 시의원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박씨가 1심 선고에서 확정된 추징금 6천만원을 납부하는 등 잘못을 충분히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서 전 시의원은 지난해 10월18일 1심 법원(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합의2부)으로부터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6천만원을 선고받고 항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