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20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8-22번지 소사삼거리 쌈지공원 주변 지하에 있는 500mm 상수도관의 연결부위가 탈락하면서 주변 상가 10여곳을 비롯해 인근 일대가 순식간에 60cm 정도의 진흙탕물로 뒤범벅이 되면서 주변 일대가 아수라장으로 변하는 사고가 발생, 출근길 차량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물난리 사고는 열배관공사를 하던 업체에서 상수도관 추진 공법작업으로 관 되메우기 작업을 하던 중에 500mm 상수도관을 건드리면서 연결부위의 관이 탈락하면서 수돗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지면서 주변 도로 일대가 진흙탕물로 순식간에 변했다.

이날 500mm 상수도관 탈락에 따른 물난리가 발생한 곳에서는 다행히 인명피해를 없으며, 주변 상가 일대가 60cm의 진흙탕물로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는 탈락된 500mm 상수도관을 연결한 뒤 진흙탕길로 변한 주변 일대는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 뒷정리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추가 업데이트>

한편, 500mm 상수도관의 탈락으로 인해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소사동 일대에는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