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상곤 후보(기호 2번)측은 5일 오후 경기여성유권자 500명이 4.8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선언했다고 밝히고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여성 유권자들은 이날 오후 4시 경부고속도로 수원 IC 앞 맞은편 인도에서 “일부 특권계층이 아니면 따라 잡기 힘든 사교육비 증가 바로 잡기, 사교육에 기대지 않아도 걱정 없는 경기 공교육 바로 세우기, 성적 공개와 줄세우기로 상처받는 아이들 살려내기, 낡은 개념 버리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공동체 만들기, 관료적 행정중심 교육정책을 아이들 중심으로 바꾸어 소통하기, 과밀학급 없애고 부끄러운 교육환경 바로 잡기 등을 위해 범개혁 후보인 김상곤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인형극용 인형과 탈 모양을 활용해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편 김상곤 후보는 이날 오후 부천을 방문, 원미산 진달래꽃축제 현장에서 민주당 원내대표 원혜영 의원(오정구)을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측은 김 후보와 원 의원은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1971년 대학생 교련반대 투쟁, 박정희 전 대통령의 3선을 저지하기 위한 공정선거 및 참관인 운동 등을 할 당시 원 의원은 서울대 1학년 교양과정부 회장, 김 후보는 3학년으로 상경대 회장으로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던 주역이었다는 것.

김 후보측은“두 사람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서 원 의원과는 동지적인 관계가 형성됐고, 그후 원 의원은 사회운동 및 민주정치운동을, 자신은 교수로서 교육운동을 펼치게 되면서 서로 다른 길을 택했으나, 각자의 영역에서 잘 해나가리라는 상호간의 믿음은 여전히 변하지 않고 있다”고 김 후보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