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지난 13일 제155회 임시회를 열고 부천시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번 회기에서는 19명의 의원들이 건설교통위, 기획재정위, 행정복지위 순으로 소속 의원들이 나서 질문을 던지고 시집행부의 답변을 요구 했다.

다음은 각 상임위별 소속 의원 질문 요지.

◆건설교통위

▷김승동(바 선거구) 의원= 시민의 평생교육과 학생들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 강남구청처럼 ‘시립국제교육원’을 설립할 의향이 없는지를 물었다.

또 관내 가톨릭대학교의 약학대학 및 이공계대학 설립, 부천대의 캠퍼스 이전, 특목고 설립 등 굵직굵직한 현안들과 초ㆍ중ㆍ고의 학습환경 개선 등 다원적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조정하기 위한 전담부서로 ‘교육지원과’를 시본청에 신설할 용의는 없는지를 물었다.

또한 부천을 대표할 가장 경쟁력을 갖춘 산업 하나를 선택해 전략적 선도산업으로 육성해 도시 브랜딩 작업을 전문화, 본격화하여 부천하면 세계적으로 알아줄 수 있는 글로벌 도시브랜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견해와 이를 위해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이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만들어 추진할 의향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상동 영상문화단지를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과 연계하여 개발할 의향은 없는지를 묻는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인한 도시 단절의 문제에 대해 국토해양부와의 협의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그 대안으로 호수공원과 아파트단지 사이의 하부공간에 약 50m 내지 100m의 광폭 횡단보도를 만들고 차량이 다니는 양쪽 도로부분은 요철 블록으로 처리해 차량이 서행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실행에 옮길 생각은 없는지를 물었다.

▷류재구(사 선거구) 의원= 시ㆍ군 통합과 소사구 심곡본동 652-184일원 부지 매입과 문화시설 건립, 시설관리공단 투서 사건,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해임 결의안, 신종플루 대책, 부천남부역 광장 국도변 지하도 입구 이전 등과 관련한 지역내 굵직하고 민감한 문제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서강진(아 선거구) 의원= 동남우회도로 교통체증 대책, 자율방범초소 전기사용 지원 대책, 소사~원시간 국철사업 지연 및 향후 계획 등에 관해 물었다.

▷이환희(다 선거구) 의원= 단골 메뉴인 견인보관소와 불법주정차 단속 및 민간위탁 견인업무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신석철(카 선거구) 의원= 오정산업단지 조성으로 동산초등학교 지하도로 개통을 반대하여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도로 개통을 반대하는 것에 대한 부천시의 입장과 계획, 부천시청앞 중앙공원과 하루이용주민의 통계자료 및 오정대공원 확장 계획, 오정대공원의 공연장에서의 공연 실적과 공연시 음향과 무대장치로 사용된 금액, 그리고 공연장을 야외음악당으로 건립할 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기획재정위

▷정영태(카 선거구) 의원= 아파트형 공장 지원방안, 직업소개소 운영실태와 단속 및 개선방안, 부천영상문화단지 운영방안, 오정구지역 개발 등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김관수(차 선거구) 의원= 현재 부천시가 부천터미널 소풍측과 벌이는 소송 현황과 현재까지의 재판진행 상황 등에 관한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 해임 권고 결의안 후속 조치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상임이사를 해임하지 않고 옹호하는 답변이 계속될 경우 의회는 법률적 권한인 예산심의를 통해 부천문화재단을 통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

▷한선재(아 선거구) 의원= 도시개발공사 설립계획, 소사배수지를 인조잔디로 조성하는 방안 등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송원기(라 선거구) 의원= 열병합발전소 2호기 증설에 따른 부천시의 대책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