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보다 발전된 재난예방행정 추진을 위해 재난관리 인력과 조직의 확대를 통한 현재 시본청에 1개과 17명, 3개구청에 3개팀 10명의 인력을 재난관리국으로 격상할 의향을 물은 정영태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현재 7개 국(局) 중 2개 국(局)을 사업소로 전환으로 해야 하는 관계로 재난관리국 설치는 어렵다”고 밝혔다.
시는 특히 “행정자치부에서 올해말 개정 공포 예정인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하면 인구 70만 이상 90만 미만인 자치단체가 구를 설치한 시에는 5개 국(局)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부칙에 내년 12월31일까지 개정규정에 맞추도록 경과규정을 두고 있어 부천시의 경우 2개 국(局)을 사업소로 전환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상동신도시 내 33만㎡ 규모의 부천영상문화단지에 대해 “유휴부지를 포함해 영상문화단지의 종합개발을 위해 국내·외 굴지의 민간자본 유치와 최선의 개발방안 강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영상문화단지 종합개발에 대한 검토방안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영상문화단지 내 유휴지 4곳 6만4천㎡는 언제라도 시 정책에 따라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박종국 시의원(행정복지위원장)이 영상문화단지 내 유휴지 관리방안에 대한 시정질문에 대한 대한 답변을 통해 “인근 주민들이 일시적으로 농작물 등을 경작하고 있으며, 시에서는 이를 관리의 한 방안으로 허용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내년부터는 유휴지에서 주민들의 경작행위를 전면 금지시키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때까지 꽃동산을 조성하고 주말농장으로 제공하는데는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시는 재래시장 활성화 대책 등을 묻는 시정질문(한상호 시의원)에 대한 답변에서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등록관리하는 인정시장은 부천상동시장 등 총 19개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재래시장 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보조금 신청 및 지급 현황은 부천상동시장 등 3개시장에서 35억700만원을 신청받아 전액 지급했으며, 보조금을 신청하고 지급받지 못한 재래시장은 없다”고 했다.

시는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재래시장간 균형적 지원을 위해 19개 재래시장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향후 10년간에 걸쳐 시설현대화사업으로 631억원, 시장경영현대화사업으로 9억원 등 총 640억원을 연차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는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을 추진중인 원미지구의 경우, 도당동 강남시장과 원미시장 등은 현 위치에서 없애고 다른 곳으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져지고 있어 소사지구 및 고강지구 역시 재리시장 존폐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어서 재래시장의 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한 예산 확보 등도 상당 부분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가 주공으로부터 매입을 추진하던 소사2택지개발지구 소사본동 414번지의 1천311㎡의 소사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부지에 15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려다가 일반인에 매각된 것은 부서간 업무 혼선이 빌미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시는 2004년 10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고 지난 9월 제138회 임시회에서 부지매입비 15억6천만원, 시설비 22억5천만원, 설계용역비와 감리비, 시설부대비 등 총 39억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했으나 주공에서는 2차례 유찰됐다가 3차 입찰을 통해 일반인에게 매각을 한 상태였다.

시는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과 향후 대응 방안을 물은 박종국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주공측에서 주차장 부지 매입을 추진해온 부서(체육청소과)가 아닌 다른 부서(교통시설과)에 매입 의사를 타진해 매입 의사가 없다고 하자 민간에 매각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 설명은 이러하다.

문제가 된 주차장 부지는 소사국민체육센터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어 소사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한 현 부지로 변경해줄 것을 2004년 2월 주공측에 요청, 주공측에서 이를 수용해 소사2택지개발계획의 변경승인을 경기도에 신청해 지난해 6월 소사국민체육센터 부설주차장 부지로 변경고시됐고, 같은해 7월 부천시 체육청소년과에서는 주공에 개발계획 변경고시 내용을 통보하고 매입의사와 함께 매입가격을 문의했다는 것.

이에 주공측에서는 지난해 7월24일 조성원가인 14억4천900만원에 매각 의사를 통보했고, 시에서는 추경예산에 반영 매입키로 하고 소사국민체육센터의 이용객 편의를 위해 우선 임시 부설주차장으로 조기 사용할 것을 요청해 주공측에서 같은해 8월9일 사용 승낙해 민간에 매각되기 전까지 임시부설주차장으로 사용해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10월 추경예산 확보가 어렵게 돼 같은해 9월26일 2007년도에 예산을 확보, 매입하겠다는 의사를 주공측에 통보했으나, 이 부지 매각과 관련하여 지금까지 협조관계에 있지 않았던 다른 부서(교통시설과)에 매각의사를 조회, 매입의사 없음을 통보받고 지난 8월22일 민간에 매각된 사실을 뒤늦게 파악됐다는 것이다.

체육청소년과는 지난해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매입하겠다는 조건으로 주공측에서 임시사용 승낙을 받아 임시부설주차장으로 사용해와 민간에게 매각될 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올해 제2회 추경예산 확보에만 전념해 왔고 예산을 확보한 이후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는 것이다.

시는 “주공측이 주차장 부지를 민간에 매각한 것과 관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제118조(토지거래계약에 관한허가)와 제121조(국가 등이 행하는 토지거래 계약에 관한 특례 등)에 일부 저촉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계부서 대책회의, 주공측에 부지매각 취소, ㈜부일교통 차고지 증설신청 불가 통보 등의 조치와 함께 주공측, 매수자, 부천시가 5회에 걸쳐 연석회의를 가졌으며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원만한 협의 조정이 안될 경우 소송 제기, 검찰 고발, 감사원 감사 청구 등 강력한 수단을 동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아파트단지의 비규격 봉투에 쓰레기를 배출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환희 시의원)과 관련, 불법 쓰레기 배출행위에 대해서는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말까지는 불법 무단투기 폐기물 스티커 부착 3일 후에 수거하는 방법으로 단속을 실시해 왔다”면서 “그러나 배출자들이 무단투기 쓰레기도 며칠만 기다리면 수거한다는 것을 알고 계속하여 무단투기행위가 근절되지 않아 10월초부터는 무기한 수거를 중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는 청소대행업체는 현재 진행중인 '청소대행업체 성실이행평가'시 최고의 벌점을 부여하는 등 불이익 처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부터는 아파트단지별로 시청 청소과, 구청 환경위생과,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아파트자치회 임원 및 관리소장, 청소대행업체 직원 등으로 단속반을 지정해 중점 단속을 실시한 결과 과태료 182건에 2천955만원을 부과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생활폐기물 총액도급방식인 현행 운영방식을 개선해 독립채산제로 운영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독립채산제를 도입하는 것은 어렵고,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등 적정한 시기와 방법을 모색하고 장기적 과제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원미구 상동 588-4번지 의료시설 용지에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에 병상 641실을 갖춘 길병원 건립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김승동·변채옥 시의원)과 관련, 길 의료재단에서 결단을 내려주기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의료법인 길 의료재단은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 지난 2002년 11월21일 건축허가를 득했으나 장기간 착공을 하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착공을 촉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아 건축법 제8조 규정에 의해 허가를 최소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이 집단민원을 제기하며 제3자 매각을 통해 병원 건립 게획에 대해서도 시는 “한국토지공사와 협의한 결과 건축지연에 따른 환매조건 등 별도의 계약조건이 없어 환매가 불가능한 실정이며, 시에서도 개인의 사유재산을 강제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길 의료재단으로부터 매각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면 시에서는 매입 의사가 있는 다른 의료재단을 적극 물색하여 매입토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소사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에 삼양중기 이전문제와 농수산물시장, 부천축협 부지 활용문제(서강진 시의원)에 대해 “소사지구내 준공업지역은 2020부천도시기본계획상 주거지역 등으로 변경토록 돼 있다”고 밝혔다.

시는 “소사재정비촉진계획에서는 소사환승역 설치에 따라 상업, 업무, 주거 등 복합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소사역세권은 상업지역으로 변경을 검토중에 있다 ”며 “사업추진은 공영개발사업인 도시개발 사업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대부분의 준공업지역은 뉴타운 조성후 주거환경개선 등을 위한 공동주택 부지로 활용할 것”이라며 “삼양중기 이전과 관련해서는 생산공정 일부(주물 공정)는 2008년까지 중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소사지구내 준공업지역 및 지구 지정 당시 공동주택이 불허된 농수산물 시장 부지 등에 대해서는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소사역세권 지구단위계획에서 제시된 수준의 기부체납 등을 촉진계획에 반영하여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국방의료원 건립 계획과 관련한 박노설 시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여론 수렴과 실질적이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추진돼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시는 “지난 8월29일 국방부의 요청에 의해 홍건표 시장 면담이 이루어져 국방부 보건정책팀 시설담당 등 관계자 2명이 참석했다”면서 “오정동 군부대 이전에 따른 국방의료원 건립문제는 지역여론이 중요한 만큼 오정구를 중심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주민들의 오해가 없고 주민에게 실익이 있도록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계획중인 국방의료원은 오정구 오정동 629번지 일원 33만5천690㎡ 부지에 연면적 14만㎡(4만2천400평), 지하 5층, 지상 12층 규모로 총사업비 5천억원(의료장비 포함)을 들여 1천병상(민간인 병상 포함)에 의사 500명, 기타 지원인력 700명 등이 종사하며 병원, 의학연구원, 의치학 전문대학원, 복지관, 숙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방부의 향후 추진 계획은 11월중 주민의견 수렴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 내년중으로 실시설계 및 착공해 오는 2013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군부대 이전 및 국방의료원 건립 문제는 오정동 주민 뿐 아니라 오정구민의 의견 수렴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우선적으로 지난 9월6~20일까지 오정구 사회단체회의 및 관내 통반장을 통해 오정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1차 여론수렴을 실시한 결과, 찬·반 의견이 엇갈려 국책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추가적인 여론 수렴 및 적극적인 대안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시는 이에 따라 국방부에서 국방의료원 건립 배경 및 건립 계획 등에 대한 주민 설명회(11월중)를 개최한 후 주민의견 수렴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방의료원 건립계획과 관련, “국방부와 협의 또는 합의된 사항은 없다”면서 “국방부의 건립 방침과 주민의견을 상호 연계·보완·조정 등을 통해 국방부의 의료 발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실익이 있고 오해가 없도록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천시는 사업용 차량의 불법 밤샘주차 단속 및 대책 방안(김미숙 시의원)과 관련하여 올들어 9월말까지 단속한 결과, 총 2천103건을 적발해 이 가운데 관외차량이 60.4%인 1천271건(화물 1천146건, 여객 125건)에 달했고, 관내차량은 832건(화물 743건, 여객 89건)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속된 밤샘주차 사업용 차량에 대한 행정처분은 관내차량 832건에 8천29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며, 관외차량은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시는 야간 밤샘주차 단속대상은 사업용 차량이 등록된 차고지 이외에서 자정(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 사이에 1시간 이상 박차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전세버스가 영업중에 주차장에서 밤샘주차를 하는 경우와 화물자동차의 귀로 운행 및 차량 고장 등 부득이한 사유인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부천시주차장 조례 제14조는 개인택시, 화물자동차, 전세버스 등에 대해 주차장의 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공영 노외주차장별로 주차면수의 100분의 30까지 1년 단위로 계약, 차고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대장동 노외주차장, 제8호(소방서앞) 노외주차장, 호텔부지(시청옆) 노외주차장 등 3곳에 화물차량 84대가 월정 주차방식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이들 차량중 90%인 75대가 부천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파악됐다.

한편 차고지를 관외에 둔 화물차 소유자들의 제일 큰 애로사항은 사업종료 후 다시 지방의 차고지로 가서 주차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동신도시 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공사중인 제4호, 제6호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대책(이환희·백종훈 시의원)과 관련, 제4호 주차장은 4천660㎡(1천41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 주차대수는 193면에서 504면으로 확장해 내년 10월말 준공할 예정이다.

제6호 주차장은 2천164㎡(655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주차전용 건축물을 건립, 주차대수는 93면에서 204면으로 확장하기 위해공사중에 있다.

시는 이들 주차장 전용건물 건립에 따른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GS백화점 인근 시유지(중동1149-2번지 소재)에 150면의 임시주차장과 옛 부천중동시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중동 1151번지 3천586㎡)에 조성되는 126면의 주차장, 제8호 주차장 130면, 노상주차장 4개 노선 280면 등을 활용해 주차장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