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부천시에서는 4월과 5월에 봄꽃축제가 열린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5만㎥ 규모에 4만여 그루의 진달래가 군락을 이룬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12~14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며 부천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봄꽃축제이다.

▲도당산 벚꽃축제= 도당산 200m구간에는 30~40년 된 벚나무 122그루가 꽃망울을 터트리면 화사한 벚꽃길이 펼쳐진다. 특히 밤에는 오색조명이 어우러져 더욱 장관을 연출한다. 올해로 제15회째를 맞이하는 도당산 벚꽃축제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열린다.

오는 13일에는 원종1동 가로수 벚꽃길에서 지역주민들이 올해 처음으로 벚꽃축제를 연다.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1970년대 중반까지 소사복숭아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나주의 배, 대구의 사과, 고성의 감과 함께 전국 4대 명물로 소개될 만큼 유명했으나, 지금은 소사복숭아의 명성을 찾기 어렵지만, 성주산 자락 2만7천430㎡ 규모에 500그루의 복숭아와 춘덕산 자락 2만9천31㎡ 규모에 479그루의 복숭아를 비롯해 부천에는 10만5천727㎡의 면적에 4천255그루의 복숭아가 그 명맥을 잇고 있다.

제8회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역곡1동)는 오는 28일에 열린다. 9월에는 성주산에서 복숭아축제가 열린다.

▲고강동 철쭉축제= 청동기시대 유물이 출토된 선사유적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고리울 선사문화제’와 더불어 선사유적공원 4천여평에 철쭉 11만 그루을 심어 올해부터 철쭉꽃축제를 연다. 오정구에서 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철쭉꽃축제는 오는 5월25일쯤 선보인다.

▲도당산 장미축제= 지난 1998년부터 원미구 도당동 산25-5 도당공원 북측 능선일대 1만여평에 조성한 ‘백만송이 장미원’은 120종 10만여그루위 장미가 군락을 이뤄 5월부터 꽃망울을 터트리는 장미향으로 그윽하다.

특히 야간에는 200여개의 조명과 아치터널 네온 조명, 전기폭죽 조명 등이 100만송이 장미꽃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가을 장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