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1일 오전 제15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 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벌였다.

특히 이날 시정질문에서 김문호 시의원(민주당ㆍ사진)은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각종 문제점을 언급하며 관련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특히 뉴타운개발과 관련하여 “부천시에서 하려는 건축설계경기의 원래 목적이 무엇이냐”며 “건축설계경기가 정말 좋으면 왜 5%의 용적률을 추가로 주어가면서 주민 갈등을 부추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은 용적률 5%를 추가로 주면 5%가 모두 주민의 이익으로 남는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거기에 따르는 장ㆍ단점을 알려 주민간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 지난해 12월6일 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공단 ‘경영 진단 및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해 올해 3월18일 최종 보고회를 내부적으로 갖고 용역 결과를 공개를 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시민의 혈세를 집행했으면 그 결과를 알려야 하는데도 조용히 넘어가려는 의도가 궁금하다”며 “연구용역 결과 최종 보고를 어느 선까지 했고, 왜 결과를 밝히지 않는 것인지 답변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시정질문에는 20명의 의원들이 공개 및 서면 질의를 벌였으며, 시집행부의 답변은 오는 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