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사진 출처= 박근혜 당선인 플리커.

박근혜 당선인은 이에 앞서 “설날을 더 크게 보내서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말이 실종되다시피 했지만 그래도 새해이기 때문에 새해 복 많이 받고 하시는 기업 활동에 더욱 큰 발전이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다”며 “.우리 경제계를 대표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의 여러분을 뵙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지금 세계 경제의 침체로 수출도 어렵고 가계 부채 문제 등으로 해서 국내 경기도 많이 어렵고, 여러분은 직접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라서 그 누구보다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피부로 느끼고 계실 것”이라며 “새 정부는 여러분께서 어려운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개혁하고 기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침체를 겪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여러분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정부에 기대하는 일들, 꼭 고쳤으면, 해결해 줬으면 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