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홍건표 시장은 이날 시정질문 답변에서 윤병국 의원의 시정질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답변에 나섰다.

홍 시장은 윤병국 의원이 ‘편가르기의 대표적인 것이 화장장 문제이고, 지자체마다 별도의 화장장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편가르기 행정을 한 적이 없다. 막연하게 말씀하지 말고 구체적 근거를 말씀해야 할 것”이라며 “제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은 부천시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떤 사업도 부천시 앞날에 필요 없다고 확증할 사업이 있다면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윤병국 의원이 알아야 할 것은 홍건표가 진행하는 모든 정책사업은 반드시 의회의 승인을 받고 협력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마치 홍건표 시장은 불필요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대형사업을 쏟아 내고 선심성 편가르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신성한 의회에서 질문을 한다면 그것은 옳지 못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홍 시장은 “추모공원 문제는 장사등에관한법률 제4조(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지방자치법 제9조(지방자치단체의 사무범위)에서 규정한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이며, 저는 법과 규정이 정한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시의원은 시장이 책무를 이행하지 않을 때 책망을 해야지 시장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라도 책무를 이행하겠다는데 왜 책망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추모공원이 ‘내 동네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한다’는 지역주민의 반대는 이해하며, 이에 대한 상당한 보상차원의 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러나 법을 만들고 준수해야 할 정치인의 반대는 문제가 있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 하고 고통이 있으면 수술을 해서라도 고통을 없애야 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하며, 또 정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윤병국 의원은 법을 지키지 말자는 것이냐, 우리의 고통을 이웃에게 전가시키려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광역화장장 문제는 손학규 지사 4년 동안 추진했으나 단 한 곳도 성공하지 못했다. 저도 인천시와 시흥, 안산시와 광역화장장을 추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면서 “광역화장장은 이론은 좋은데 실제 성사될 수 없는 사업이다. 왜냐하면 광역화장장을 추진하는 모든 속내는 모두 내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 추진하자는 님비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만약 광역화장장을 부천시에 건설하자면 김포, 시흥, 안산, 서울 구로까지 모두 대찬성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부천시민이 이 정책에 협조하겠느냐, 윤병국 의원은 부천시 광역화장장을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느냐, 아니면, 김포, 시흥시 등 이웃도시에 광역화장장을 성공시킬 수가 있느냐”고 반문하고 “자신이 없으면 광역화장장을 주장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그 책임을 남에게 떠넘기려는 행태는 시정해야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홍 시장은 “부천시가 추진하는 부천화장장은 부천시 자체 처리시설이며, 부천시민이 이용할 시설을 만들면서도 이렇게 힘이 들고 어려운데, 과연 광역화장장이 가능하겠느냐”며 “하남시가 광역화장장을 추진하다 주민소환에 걸려 그토록 어려움을 겪은 것을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며, 화장장을 추진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지역민의 극렬한 반대투쟁과 정치권의 반대까지 예견하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선적 행정 추진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독선적 행정을 한 적이 없다”면서 “추모공원은 추모공원 추진위원회의 결정과 시정조정위원회, 시의회의 심의까지 받으며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행정적으로, 환경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어느 것 하나 문제가 있었다면 현재까지 진행이 됐겠느냐. 이런 부천시 행정을 독선이라고 공격한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독선이며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윤병국 의원이 ‘추모공원 사업에 대한 공무원의 관여에 관하여 공무원을 시켜 비겁한 짓을 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공무원은 시 정책을 수행하는 조직이며, 공무원은 정부의 정책을 홍보하고 시행하여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는 만큼 부천시 공무원이 부천시의 중요정책인 추모공원을 홍보하고 이해와 설득시키며 반대자들의 잘못된 주장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며 권리”라며 “통장들도 행정단위의 하나로 역할과 임무가 주어지고 있어 통장들도 시 정책에 참가해야 하며, 시 정책에 무관심하고 방관하는 공무원은 채근하는 것이 시장의 의무이며 권리”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렇게 신성한 의무와 권리가 비겁한 짓이냐”고 되물으며 “저속하게 비겁한 짓이라고 공격하는 윤병국 의원은 부천시 전 공직자 앞에 사과해야 할 것”이라며 “그 저의가 무엇인지, 법 규정을 무시하고 정당한 시 정책 수행을 방해하는 것이 시의원으로서 옳은 것인지 반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홍 시장은 “추모공원은 이미 부천시민 3만2천명의 찬성 서명이 있었고, 기독교·불교·천주교 등 종교지도자의 찬성 협조가 있었고, 뜻있는 단체와 기업체에서 현수막을 걸고 성명을 발표하고 추모공원이 완성되길 성원하고 있다”며 “반투위에서 현수막을 거는 것은 옳고 시 정책에 찬성하는 현수막은 나쁜 것이냐”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반대의 목소리를 인정한다. 따라서 찬성의 목소리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벽제화장장 항의 집회에 대해서는 저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장례를 치르려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서울시와 건교부에 우리 대표단이 분명 항의를 하고 부천시 추모공원이 관철되도록 했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자 분개한 시민들이 법에 맞는 정당한 항의 집회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 문제는 분명 서울시와 건교부가 먼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벽제화장장 찬성 집회에 가는 날 아침 제가 나가서 회장단들에게 사고없이 잘 진행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며 “여기에 무슨 범죄가 있느냐, 무슨 잘못이 있느냐, 윤병국 의원은 왜 문제를 삼느냐, 문제 삼을 권리가 있느냐, 그럴 권리도 없으시면서 신성한 의회에서 질문을 해도 되는 것이냐, 시장은 시 정책에 찬성하는 리더들과 인사를 하면 안되느냐, 격려를 하면 죄가 되느냐”고 되물으면서 “시장은 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협력자들과 손잡고 정책을 추진해야 마땅하다. 이를 못하게 하려는 윤병국 의원은 이제 시장의 손과 발도 묶으려 하느냐”고 재차 되물었다.

홍 시장은 “앞으로도 시 정책에 찬성하는 세력을 규합하여 부천시의 난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정당한 부천시 정책에 반대하는 수많은 반대 집회에는 유독 함구하면서 정당한 찬성 집회는 왜 문제를 삼느냐”고 반문했다.

‘화장장이 건립이 안되면 비석을 세우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홍 시장은 “ 이번에 추모공원이 추진되지 않으면 부천시는 영원히 추모공원이 없는 도시가 될 것이 예견되고, 지금 결정된 장소 이외에 그 어떤 장소도 마땅치 않고 저 외에 그 누구도 추모공원을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행정실명제에 의거 부천시에 추모공원이 없는 원망을 지금 이 시대의 시장과 공직자 모두는 들어야 한다. 이 원망을 저와 공직자는 후대에 설명해야 옳다고 생각하고 그 방법이 비석이라도 세워야 할 것이 아닌가 생각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비문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지만, 만약 실행이 된다면 비문 제일 윗자리에 윤병국 의원의 이름을 적는 것을 적극 참고하겠다”고도 했다.

또 ‘지난 몇년 동안 화장장 문제에 발목을 잡혀 도시 발전은 뒷걸음 치고 있다’고 윤 의원이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윤병국 의원님!, 부천시가 뒷걸음친 구체적 근거를 대라”며 “시장이 된 후 추모공원은 물론 여타 업무도 소홀히 한 것이 없다. 계획된 모든 정책은 충실히 진행되고 있다. 추모공원으로 인하여 뒷걸음친 정책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화장장으로 인해 도시발전이 뒷걸음치고 있다고 신성한 의회에서 사실인양 질문했다. 이것은 분명한 거짓말 아니냐, 아니면 말고 식의 정치적 공격 아니냐”고 되물었다.

‘시장이 믿고 의지하는 단체들 모두 알량한 보조금 예산으로 붙들어 놓고, 화장장 찬성에 나서는 단체치고 보조금을 안받는 단체 어디 있느냐. 여성단체 운영비, 노인회 전화요금까지 예산으로 회유하고 있다. 보훈단체운영비 장애인 단체 사업비등을 일반예산으로 옮긴 것은 화장장 등 시책협조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고 말할 자신이 있느냐’고 윤병국 의원이 질문한 것에 대해서도 “자신 있게 한마디로 화장장 등 시책협조에 대한 보상이 절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홍 시장은 “시에서 지원하는 모든 단체는 시 정책에 참여하든 안하든 그 목적과 사업이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는 단체로 인정하고 법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도록 돼 있는 단체에 대한 지원이며, 반대로 화장장에 대하여 반대하거나 방관하고 있는 윤병국 의원이 참여했던 소위 시민단체의 사업에도 필요한 경우 지원이 나가고 있다”며 “또 몇 년 동안 사회단체 보조금을 운영해 본 결과 보훈단체, 노인회, 장애인단체, 여성단체는 일반 보조금지원단체가 아니라 정부가 보호하는 단체로써 일반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화장장 찬성 데모에 나섰던 단체장들께 자발적 참여라면 예산을 전부 반납하겠다는 선언을 해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시 보조금 지원 단체들은 화장장 추진 이전에도 지원됐고 이후에도 지원돼야 하는 사항이며 또 시의회의 승인을 받은 예산을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어, 윤병국 의원의 이름을 부르며, “화장장 찬성한 단체는 시 지원예산을 전부 반납해야 한다는 법과 규정이 있느냐, 법과 규정에도 없는 예산 반납을 주장할 권한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한 “하남시의 주민소환 투표에서 나타났듯이 극열 반대를 해도 30%정도 였다. 그렇다면 화장장을 찬성하는 사람이 적어도 70%는 넘을 텐데 시 정책에 찬성했다고 해서 불이익을 받아야 하느냐, 법과 규정에도 없는 예산 반납을 신성한 의회에서 시정질문을 한 것은 시의원의 신분을 망각한 행태라고 규탄한다”고 했다.

윤병국 의원이 ‘과거로부터 내려오던 관행을 정비할 생각도 의지도 없다’고 지적한 것과 관련, 홍 시장은 “시 행정은 관행이 매우 중요하다. 모법에서부터 신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규범과 행정시스템은 상호 연결되며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며 “행정은 인생살이와 같아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기본적인 것은 어느 것 하나 없앨 수 없는 모두가 필요한 업무로 연결되고 있다. 이것이 일반 기업경영행정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1년에 1건이 발생하는 업무라 해도 없앨 수 없는 것이 시 정부의 공공행정이며, 이런 행정의 관행을 정비하지 않은 것처럼 질문하신 것은 질문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시장을 비롯한 2천100여명의 공직자들은 모든 규범과 관행을 발전시키기 위하여 수없이 개선시켜 나가고 있고, 조례를 고치고 규칙을 고치고 제도를 바꿔나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이 “재정은 어렵다 하면서 불필요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대형 신규사업들이 쏟아지고, 선심성 예산이 관변단체 길들이기로 사용된다” 는 질문에 대해서도 “시장이 돼 추진하는 사업은 대개가 전임 시장 때 결정됐거나 계획된 사업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노인전문병원 건립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최소한의 필요시설이므로 반드시 건립해야 하고, 무형문화재 엑스포는 문화도시 부천의 백년대계를 내다 본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선심성 예산과 관변단체의 길들이기용이란 질문에 대해 홍 시장은 “한마디로 선심성 예산편성은 없다. 부천시 재정형평상 선심을 쓸만한 예산도 없다는 것을 의원들도 다 이해하고 계실 것”이라며 “단체에 대한 지원도 관변단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단체를 대상으로 부천시와 지역사회 발전에 꼭 필요한 역할과 사업에 대한 정당한 지원을 하는 것이며, 만약 시비를 지원하지 않고 사회단체에서의 역할을 공공부문에서 담당한다면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비효율적인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국 의원이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에 대해 “시장은 지하철 공사가 중단돼도 좋다는 생각이냐. 중단돼도 좋다는 생각이면 시민투표로 결정하자” 라고 제안한 것과 관련, 홍 시장은 “참으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질문”이라며 “언제 제가 지하철 공사를 반대했느냐, 중단한다 했느냐”고 반문하고 “제가 반대하고 중단했다면 전임 시장 때 체결해 놓은 지하철 공사를 착공하고 현재까지 진행했겠느냐. 시장 취임 후 현재까지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사업이 필요없다고 말한 적도, 생각해본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홍 시장은 “다만 재원대책 문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인 부천시 입장에서 약 3천700억원의 시비 부담은 불가능함으로 국·도비를 추가로 확보하려는 노력을 백방으로 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도·시의원과 중요 단체장이 참여하는 ‘지하철 7호선 재원대책 추진위’를 구성 활동중에 있으며, 용역보고와 관계요로에 건의, 협력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하철 7호선 공사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이는 분명 서울, 경기, 인천 3개 광역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임으로 광역철도 수준의 국·도비를 지원해달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부천시는 추가 부담없이 공사를 완공할 수 있고, 중요한 것은 대통령 후보에게 공약을 발표하는 노력까지 하면서 재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그래도 국·도비 지원이 없다면 지하철 사업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병국 의원이 ‘2004년도 홍건표 시장 취임 후 지하철 공사를 위해 확보한 예산이 얼마이고, 중동 1116번지 매각대금 1천800억원 중 지하철 대금으로 얼마를 편입시켰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시장이 된 후 지하철 예산으로 확보한 예산은 도비 30억원이 있다”며 “부천시 재정형편은 시민이 부담하는 세금 등 일반적인 세입으론 필수경비, 계속비와 국·도비 지원에 따른 부담금도 부족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부천시 이래 중동 1116번지 토지매각은 가장 성공한 매각이며, 부천시 세입 중 가장 큰 성과”라며 “과거 관행대로 매각했다면 약 500억원 정도밖에 못받을 것을 공무원들이 협심하여 토지형태를 바꾸고 개발효과를 극대화하여 66층의 부천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적 건물이 세워지게 됐으며 매각수입은 1천800억원에 달해 적어도 1천300억원의 추가 세수가 확보됐다. 이는 부천시 공무원의 자랑이며 부천시의 백년대계를 향한 큰 족적”이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시장으로서 이렇게 많은 성과를 올린 공무원에게 충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싶은데 예산형편이 어려워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토지매각 대금 1천800억원은 금년 추경과 2008년도 예산에 효율적으로 사용됐으며, 만약 1천800억원이 없었다면 부천시는 큰 위기를 맞을 뻔 했다”고도 했다.

홍 시장은 “의원들 보기에 숨겨놓은 별도의 예산이 있느냐, 윤병국 의원이 지적하신 불요불급한 예산이 있느냐, 이런 재정형편에서 지하철에 별도 예산편성은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에 체비지 매각대금 92억원 중 얼마라도 시 재정에 보태려는 노력을 했는가’라는 윤병국 의원의 질문에 대해 “교육청에 매각한 체비지는 원미초등학교 울타리 안에 위치한 체비지로 원미초교 외 타인에게 매각할 수 없는 토지이며, 그렇다고 토지 재산권을 시청과 교육청간에 정리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였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교육청과 토지 매매가 성사돼 92억원의 세입이 발생했으며, 시장으로서 부족한 예산을 보태 쓴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지만, 열악한 교육환경을 고려해 매년 70억원 정도를 교육환경개선 사업비로 투자하고 있으나 각급 학교의 요구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어 92억원을 모두 교육경비에 사용토록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