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7. 제18대 대통령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지난달 27일 시작된 이후 첫 주말인 12월1일과 이틀간 종합편성채널 JTBC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성인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다자구도 및 양자 구도 모두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8.2%로, 문재인 후보(43.4%)를 4.8%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무소속 강지원 후보는 0.8%,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는 0.6% 였다.

이들 4명의 후보들 모두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11월30일~12월1일) 보다 지지율이 조금씩 올랐다.

박 후보는 0.4%p가 올랐고, 문 후보 등 3명은 나란히 0.3%p가 오른 것으로 나타나 후보별 지지층이 조금씩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