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단 10명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주요 본부장단이 함께 참석한 연석회의를 열어 어제 후보를 사퇴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과 공동선대위 구성을 위해 총사퇴를 결의, 문 후보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선대위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공동선대위원장단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후보 단일화 합의 정신과 새정치 선언을 바탕으로한 국민 연대방식의 새로운 선거대책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문재인 후보에게 전원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회동 여부와 관련, 문 후보가 최고의 정중한 예우를 갖춰 자리를 갖겠다고 한 만큼 안 후보측의 일정이나 상황을 충분히 배려해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전원 사의를 표명한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 10명은 김부겸 전 최고위원, 박영선 의원, 이인영 의원, 이학영 의원, 이낙연 의원, 전순옥 의원, 김영경 전 청년유니온 위원장, 안도현 시인, 김민영 전 참여연대 사무처장,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등이다.

다음은 박광온 대변인의 선대위 회의 결과 브리핑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