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18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정동에 소재 ‘달개비’ 음식점에서 배석자 없이 전격 회동을 갖고 난관에 봉착한 단일화 문제 해결을 위해 30분 남짓 논의하고 3가지 합의안을 공식 발표했다.

두 후보는 이날 두 번째 회동에서 합의한 3가지는 ▲단일화 방식 협상팀서 논의 ▲새정치 공동선언 합의 ▲대선 승리위해 노력 재확인’ 등이라고 양측 후보진영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닷새동안 중단됐던 후보 단일화 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실무 협상팀이 19일부터 다시 가동되게 됐다.

문 후보는 이날 안 후보와 긴급 회동을 위해 회의장으로 입장하면서 “다시 이렇게 마주앉게 돼서 다행스럽다. 실무협상도 빨리 재개를 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 대선 승리가 중요하다.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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