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지부(의장 김준영)는 관내 77명 근로자 자녀에게 총 5천4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부천근로자장학재단(이사장 김경협)과 경기근로장학재단(이사장 이화수)의 지원으로 이뤄지는 것이며, 장학금 전달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수혜 대상 근로자 자녀들은 대학생 4명, 고교생 73명 등 총 77명이며, 경기근로장학재단에서 대학생 4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고교생 33명에게 1인당 80만원씩을 각각 전달하고, 부천근로자장학재단에서 고교생 40명에게 1인당 40만원씩을 지원하게 된다.

부천근로자장학재단은 부천노총, 부천시, 한국노총 경기도본부 등에서 기금을 출연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중소·영세기업 근로자 자녀들과 실직자 자녀 및 근로청소년들에게 학자금 지원, 근로자를 위한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진행,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조사·연구사업 등을 하고 있다.

한편 부천노총은 지난해 65명의 부천지역 근로자 자녀에게 총 4천8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문의= 부천노총☎(032)653-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