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조영상(47) 예비후보(변호사·법부법인 오아시스 대표변호사)가 18대 총선에 부천 소사구 출마를 위해 공천 신청을 했다.

조영상 예비후보는 “소사구에서 어려운 가시밭길 속에서도 민주당을 지키며 오로지 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될 김만수(44) 전 청와대 대변인과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2006년 5.31 지방선거에 이어 지난해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독식해 이번 4·9 18대 총선에서도 한나라당이 국회마저 장악한다면 행정과 지방자치에 이어 입법부까지 일당 독주가 시작돼 사실상 민주주의 기본인 삼권 분립이 심각하게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야당 견제론’을 펴며 지지를 당부했다.
조 예비후보는 “한나라당 후보 및 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은 소사구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인물들로,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생각 보다는 자신들의 입신양명을 위해 소사구에 온 사람들로 오랜 기간 동안 소사구에 거주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을 함께 해온 자신이 적임자”라며 튼튼한 지역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조 예비후보는 김만수 예비후보와의 공천 경쟁과 관련, “소사구에서 어려운 가시밭길 속에서도 민주당을 지키며 오로지 한길을 걸어왔고, 도덕성과 자질, 능력을 갖추고 탄탄한 지역기반 등이 참작되길 바란다”면서 “중앙당 공천심사위에서도 이런 점을 고려해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법률지원공단 단장으로 활동중인 조영상 예비후보는 제15대 총선에서 부천 원미을로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 16대, 17대, 17대 보궐선거에 소사구에서 출마했으며, 이번이 소사구에서 4번째 도전이다. 부천남부역 앞 소사구 심곡본동 552 데카프라자 803호에 선거사무소(☎032-668-1122)를 마련하고 선거준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