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상동신도시 상가지역인 원미구 상동 534일대 상가 도로변에 식재돼 있는 버즘나무 가로수 314주를 왕벚나무로 모두 교체했다. 기존 버즘나무는 인근 굴포천 제방으로 이식했다.

상동신도시 상가주변 가로수를 벚꽃나무로 모두 교체함에 따라 인근 상가번영회에서는 매년 벚꽃이 피는 4월에 벚꽃축제를 개최해 주민화합과 상가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지난 21일 수종 갱신사업 준공식에는 홍건표 부천시장과 황원희 시의회 의장, 박효서 시의원 등을 비롯, 주민자치위원장, 상가연합회,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수 등을 했다.

이번 수종갱신사업은 기존 버즘나무가 상가 간판을 가리고, 꽃가루 및 병해충 발생으로 인한 상동신도시 주민점검반의 지적에 따라 이뤄졌으며, 사업비는 전액 토지공사에서 예치한 사업비로 지난달 11월22일부터 시작됐다.

한편 굴포천 제방으로 이식된 버즘나무 314주는 앞으로 소음 및 악취를 제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