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 소재)와 부천시 상인연합회는 지난 22일 가톨릭대학교에서 ‘부천시 전통시장 특화육성 우수사례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1시장-1대학 특화육성사업’과 연계한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로 역곡북부시장의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가톨릭대학교 부총장을 비롯한 경기도의원, 부천시의원,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회장단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타 시군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들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객 유입 방안 등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참석했다.

성공 사례로 꼽힌 역곡북부시장은 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공무원 락밴드 무료 공연, 노래자랑, TV 방송 등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시끌벅적하며 정(情)을 느끼고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역곡북부시장은 또한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아케이트 및 시장 진출입구 상징물 설치와 내부공간 어닝 설치 등 특화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매출이 평균 30%에서 두배 이상 오르는가 하면, 물건이 없어서 못팔 정도로 장사가 잘되는 점포가 생겨나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도 대형마트 부럽지 않은 자신감과 자생력을 갖추면서 지역주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정도로 발전해 전국에서도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펀, 부천시는 앞으로도 문화와 함께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확대 운영과 특화육성사업 유치 등으로 제2의 역곡북부시장과 같은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