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은 25일 오후 교육지원층 2층 상황실에서 방과후 학교의 효과적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과의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부천시청 교육청소년과 팀장, 부천문화재단 문화교육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영상미디어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집, 부천산업진흥재단,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부천옹기박물관 학예교육팀 등 11개 유관기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실무자들과 초ㆍ중학교 방과후학교 지원 컨설팅 단원들이 참석했다.

최응재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문화도시 부천의 예술인프라를 교육에 접목한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들의 사교욱비 지출에 대한 고통을 덜어주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내실있는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한 창의 인재 육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소통과 공감의 행복한 교육공화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효과적인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효과적인 방과후 학교 운영 방안 ▲주5일 수업제 실시와 관련해 토요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또한 방과후 학교 인프라 공유 및 실무 컨설팅,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사업 추진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방과후 학교 만족도 향상을 기하고, 방과후 학교 운영에 따른 고충과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과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부천옹기박물관 김규원 학예실장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공유 및 토요 방과후 학교 운영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청소년 교육에 대한 부천교육청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의체 구성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부천교육지원청 최종선 교육지원과장은 “방과후 학교의 지역사회 협의체 구성으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방과후 학교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겠다”면서 “사교육비 경감 및 창의 지성 교육 실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정기적인 지역사회 협의회 개최 방안을 검토해 방과후 학교 활성화 및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