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9회 경기 도시재정비(뉴타운) 포럼이 26일 오전 7시30분 경기도시공사에서 전문가, 언론인, 시민단체, 공공기관, 관련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 김영기 선임연구원의 ‘경기 뉴타운 사업지구 내 상권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을 개최했다.

뉴타운지구 내 상권 활성화 방안의 주제 발표에서는 “국내외 경제 침체 상황에 따라 상권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특히 경기뉴타운사업에 있어서는 단순한 외향적 개발 한계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일방적 관(官)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 및 상인들의 주체적인 활동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고 경기도 뉴타운사업과(☎031-249-5572)는 전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현재 도시개발의 패러다임은 성장형 도시에서 성숙형 도시로 이행됨에 따라 단순 개발 위주보다는 개발 후 유지ㆍ관리 및 운영까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했으며, 그 전제조건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민협의체 기능을 할 수 있는 상권관리기구(TMO)를 구성해 주민 주체로 상인 등 다수 주체 참여에 의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가꾸기 기능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고, 특히 도심부 상권 종합계획수립의 필요성과 시범사업을 통한 제도 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고 한다.

경기도 뉴타운사업 관계자는 “상권 활성화 제도를 경기뉴타운사업에 접목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 공간구조로 개편해 경기뉴타운사업을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