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타운재개발반대비상대책위대표연합이 주최하는 '뉴타운 재개발 사기극 종식을 위한 범국민규탄대회'가 20일 오전 10시20분 서울역 시계탑 광장에서 열린다고 민주노동당 민생희망본부가 19일 밝혔다.

또 이날 오후 1시20분에는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뉴타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공청회 개최에 따른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뉴타운 재개발 반대 집회에는 현재 140개 지역의 전국 뉴타운재개발반대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부천에서도 5개구역 주민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전했다.

이날 집회는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도시서민들이 피땀으로 마련한 집 한 칸마저 빼앗아 가는 뉴타운 재개발법의 진실을 폭로하고자" 열리는 것으로, "개발과정에서 수억의 두담금 등을 주민에게 떠넘기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이는 대부분의 원주민들은 도시외곽으로 내쫓고 건설업자 배불리는 식의 개발은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이날 집회에서는 또 "전 세계 금융위기로 침체된 경기를 건설경기부양이라는 허울로 서민들을 몰락시키는 뉴타운 재개발법은 모두 폐지돼야 하며, 원주민이 주인이 돼 충분한 검토와 투명한 개발과정이 법적으로 보장될 때까지 모든 개발의 중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날 집회에는 첨석지역 소개 및 경과보고, 지역사례 발표,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의 연대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또 오후 1시30분 서울시청 별관 앞에서 열리는 뉴타운 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는 공청회에 대한 입장 표명과 경과보고,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의 연대사, 지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되며, 기자회견이 끝난 직후에는 공청회 참석 전국비대위대표연합 입장 및 주민 입장과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