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원미ㆍ소사ㆍ고강지구 3개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돼 오는 2020년까지 ‘헌 집 헐고 새 집 짓는’ 새로운 주거 및 도시환경 개선사업이 일정한 쿼터량에 따라 단계별 진행된다.

부천시 뉴타운개발과는 9일 오후 홍건표 시장에게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3개 뉴타운지구의 추진계획에 대해 상반기중 재정비촉진계획 결정ㆍ고시가 나게 되면 2월부터 1단계 36개구역의 정비사업 추진위원회 승인을 내주고, 단계별 사업구역별 정비사업 조합 설립에 이어 2010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고시된 사업량 범위 내에서 사업시행 계획 수립 및 인가를 해줄 계획이라 밝혔다.

시는 또 뉴타운사업 등의 적정사업량 예측 용역(순환재개발 및 이주대책 수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해 결과가 나오면 뉴타운사업 쿼터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오는 3월부터는 소사본7E구역인 소사구 소사본동 65의 6번지 8만9천727㎡ 일원에 소사역세권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곳은 총사업비 1천500억원을 들여 용적률 1천%를 적용해 주거ㆍ상업ㆍ업무ㆍ판매시설 등 2천662세대(임대 986세대 포함)를 수용하는 주거복합용 랜드마크건물을 오는 2012년 12월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 토지 및 지장물 감정평가, 협의보상 및 용지 매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20년 12월까지 추진하는 원미ㆍ소사ㆍ고강지구의 뉴타운사업의 총사업비는 26조7천억, 생산 유발효과는 28조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11조9천억원, 고용 유발효과는 이며, 뉴타운사업으로 인한 전체 직ㆍ간접 고용인원은 2천600만명 정도로 추산될 것으로 내다 봤다.

시가 밝힌 28조2천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는 경기도내 재정비건설사업을 통해 발생된 사업비(토지비용 제외)로 건설부문을 포함한 금속제품, 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 도소매 등 모든 산업부문 제품생산에 파급효과를 미쳐 발생하는 총산출액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11조9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건설부문의 사업비로 인해 발생되는 부가가치의 증대 수준늘 의미하며, 15만8천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는 건설부문의 사업비로 인해 창출되는 전체 고용인원수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시는 도시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새롭게 계획된 도로(77만558㎡), 상수도(7만1천613m), 하수도(15만2천101m), 하천(7천820m), 공원녹지(64만5천320㎡) 등 기반기설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지난해 12월 75억9천500만원(원미 25억9천200만원, 소사 29억9천900만원, 고강 20억1천300만원)을 들여 착수해 오는 2010년 6월까지 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