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 원미을 손숙미 후보가 24일 오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지지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손숙미 후보가 담소를 나누는 형식의 열린 카페형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여권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내는데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날 선거사무소에는 ‘손숙미에게 바란다’는 희망게시판에는 많은 지지자들의 필승과 지역민원을 담은 ‘희망 메시지’가 게시됐고, ‘손숙미 자세히 보기’와 '손숙미의 희망 부천' 등의 코너를 통해 첫 지역구 도전에 나서기 위한 ‘소통’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손숙미 후보는 부천 원미을에 공천을 받아 첫 화두로 자신의 이름 끝자인 미(美)자를 따서 “웃어라 원미, 새롭다 숙미”를 꺼내든데 이어 ‘새로운 부천, 희망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권 지지층 결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 부천 원미을 손숙미 후보가 24일 오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교육학 박사’ 원미갑 임해규 후보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손숙미 후보는 영양학 박사로 1989년부터 원미구 역곡2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교수(현재 휴직)로 활동해 오고 있다.

손숙미 후보는 이번 19대 총선은 “‘거짓말 구태정치’ vs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의 싸움”이라며 “당초엔 조촐하게 진행하려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하려고 했으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어 감사드리며, 오늘 경청한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충고의 말씀을 교훈삼아 부천을 ‘교육ㆍ문화ㆍ복지 명품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특히 원미을이 낙천의 고배를 마신 이사철(61) 현 국회의원이 오랫동안 닦아온 지역구라는 점을 감안해 이사철 의원을 지지를 이끌어내는데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손 후보는 이사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난 15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앞으로 큰 스승으로 잘 모시겠다”고 갂듯한 예우의 글을 올렸으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앞둔 24일 오전 6시30분께도 트위터에 “이사철 의원님 사모님 만났습니다. 처음 뵈었지만 해맑은 얼굴에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여자인 저도 반했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이사철 의원은 아직 손 후보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 표명을 하지 않았으나 자신이 이번 총선에서 사용하려 했던 사무실을 손 후보가 사용토록 해 주고 보좌진 등 주위 사람들에게도 “손 후보를 도와 주라”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3선 도전에 실패한 만큼 이사철 의원이 손 후보를 적극 지지할 것인지 여부는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부천 원미을 손숙미 후보가 24일 오전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은 선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선거박사’ 소사구 차명진 후보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 부천 원미을 손숙미 후보의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는 4.11 총선 표밭갈이에 나설 선거대책위원회도 꾸려졌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공천을 신청했던 최환식 전 도의원과 서영석 전 도의원, 오명근 전 시의회 의장이 맡았고, 선거대책본부장에는 원미을 당원 친목 모임인 ‘송죽회’ 윤군식 회장이 맡았다.

선대위 부위원장에는 새누리당 소속 전ㆍ현직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들이 참여하는 등 4.11 총선을 앞두고 부천 원미을 지역 여권 지지층 결집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엿보게 했다.

손숙미 후보는 매일 새벽 부천의 발전을 위한 새벽 기도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고 있으며, “제가 부천 원미을로 온 것(공천을 받은 것)은 운명인것 같다”며 “시간이 얼마 안남았지만 즐겁게 선거운동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잡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한편, 4.11 총선 부천 원미을에서는 새누리당 손숙미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설훈(59) 전 국회의원(15, 16대)이 1대1 여야 맞대결을 벌인다.

△손숙미 후보가 지난 22일 아침 원미구 중3동 어울림봉사회 배식봉사 활동에 참여해 따끈한 국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손숙미 후보 트위터(@sonsmlove) 캡처]

△손숙미 후보가 금요일인 22일 아침 중동역에서 출근인사를 하고 있다,. 손 후보는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sonsmlove)에 올리면서 “봄비가 촉촉하게 대지를 적셔 새싹을 돋게 하듯, 저도 여러분 마음에 '희망'이라는 새싹을 돋게하는 사람이되자. 오늘도 다짐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아자아자!^^”라는 맨션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