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 등록이 22일과 23일 이틀간 실시된다.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 마감시간은 23일 오후 6시까지이다.

이번 19대 총선 출마 후보는 전국 246개 지역구에서 정당 공천을 받은 500여 명에 무소속 후보까지 합하면 전체 후보자 등록은 7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 4개 지역구에서는 원미갑 4~5명, 원미을 2명, 소사구 4명, 오정구 5명 등 새누리당과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는 민주통합당 등 여야 후보와 정통민주당과 무소속 후보 등 15명 정도가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선거일 현재 25세 이상이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19조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역별 후보자 등록 현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후보자의 재산과 병역, 전과 경력 등도 홈페이지에 공개돼 유권자들이 열람할 수 있다.

4.11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후보 등록을 했더라도 29일 전까지는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총선은 12월 대통령 선거를 8개월 앞두고 실시되는 관계로 여야 정치권의 대선 풍향계로 인식되고 있어, 여야의 대선 예비 주자들도 대거 선거전에 뛰어들어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총선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의 변수로는 안철수 교수의 선거 지원 여부와 총선 직후 예정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처음 허용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선거운동 등이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지켜볼 대목이다.

부재자 투표는 4월4일과 6일 실시되고 투표일인 4월11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권자들의 선택을 통해 전국 246개 지역구에서 여야의 희비 교차가 한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