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갑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김경협 후보.

◆부천 원미갑
새누리당 임해규(52) 현 국회의원과 야권 단일후보 김경협(50)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이 대결을 펼친다. 임해규 의원은 3선에 도전하며, 김경협 단일후보는 18대 총선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다.

부천 원미을 ▲새누리당 손숙미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설훈 후보.

◆부천 원미을

새누리당 손숙미(58) 현 국회의원(비례대표)과 야권 단일후보 설훈(59) 전 국회의원이 대결을 벌인다. 두 후보 모두 원미을 지역구 입성을 놓고 처음으로 대결을 벌인다. 원미을 아파트단지 입주민들의 선택에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소사구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김상희 후보.

◆부천 소사구

새누리당 차명진(53) 현 국회의원과 야권 단일후보 김상희(58) 현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대결을 펼친다. 차명진 의원은 3선에 도전하며, 김상희 의원은 지역구 입성을 위한 첫 도전에 나선다.

부천 오정구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 vs 민주통합당 원혜영 후보.

◆부천 오정구

새누리당 안병도(54) 전 당협위원장과 사실상 단일후보인 민주통합당 원혜영(61) 현 국회의원이 대결을 펼친다. 원혜영 의원은 4선에 도전하며, 안병도 후보는 첫 도전에 나선다.

<부천 4개 선거구- 여야 대진표 단순하지만 복잡한 양상>

이처럼 부천 4개 선거구의 4.11 총선 여야 대진표는 단순한 대결구도이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 보면 매우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특히 여권은 뭉치는 분위기인 반면, 야권은 공천 후유증 및 정치적 행보에 따른 이해관계가 맞물려 표밭이 갈라지는 양상이 뚜렷해 선거전이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부천 원미갑 ‘변수’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김경협 후보 vs 무소속 김기석 후보.

<추가 업데이트: 20일 일부 내용 수정> ▶부천 원미갑= 새누리당은 내홍(內訌ㆍ집안 싸움)없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려 임해규 후보의 3선 표밭갈이를 위한 채비를 갖춘 반면, 야권 단일후로 나서는 김경협 후보측은 5명의 예비후보가 민주통합당 공천 신청 및 후모 공천 과정에서 국민경선이 무산된 채 한국노총 몫의 전략 공천에 반발해 김기석(66) 전 국회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키로 해 야권 진영의 표밭갈이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뉴타운 재개발 반대 여론을 대변ㅎ하기 위해 류재선(47) 부천시 뉴타운 재개발 반대 비상대책협의회장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선거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협 후보가 전략 공천을 받은 이후 야권 단일후보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확정됐으나, 전략공천 반발 수위가 김기석 전 의원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야권 진영의 표밭이 나뉘어질 것이 불가피해 새누리당 임해구 후보와의 대결구도는 산넘어 산인 험로가 예상된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1선거구의 보궐선거 후보로 새누리당에서는 조안호 후보(현 임해규 의원 보좌관)을 일찌감치 내세운 반면, 야권에서는 총선 후보는 단일화(김경협) 했으나,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민주통합당(염종현)과 통합진보당(유신호)이 각각 내세우고 있어 교통정리를 하느냐도 총선 표밭갈이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천 원미을 ‘변수’ ▲새누리당 임해규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설훈 후보간 맞대결 구도. 새누리당으로 3선 출마를 준비했던 이사철 현 의원의 낙천으로 여권 지지층 결집 여부, 야권에서는 단일 대오를 갖춰 선거전에 임하느냐, 그리고 선거전 중반 이후 수도권 전체의 판세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원미을= 새누리당은 전략 공천을 받고 출마하는 손숙미 후보가 공천에서 탈락해 불출마를 선언한 이사철(60) 현 의원이 적극 지원을 하느냐가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사철 의원의 지원 여부가 그동안 꾸려온 원미을 당원 및 지지자들의 내부 결속과 지원을 이끌어내 이탈표를 최소화 하고 새누리당 지지층들에게 ‘한번 해보자’는 각오를 다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사철 의원은 아직 낙천에 따른 충격으로 인해 손숙미 후보의 지원에 따른 적극적이고 분명한 의사 표시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천 4개 선거구에서는 유일하게 당내 국민경선과 야권 단일후보 여론조사 경선 등 2번의 경선을 거친 설훈 후보는 국민경선 과정에서 대립각을 세운 당내 한병환(47) 전 부천시 시민옴부즈만, 그리고 김진국 예비후보의 지지층을 감싸 안는 게 선거전 ‘야권 단일 대오’를 유지하며 표밭갈이에 나서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홍(內訌) 보다는 갈등 해소가 급선무라 하겠다. 여기에다 선거전 중빈 이후 수도권 전체 판도가 어떤 흐름을 타느냐가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부천 소사구 ‘변수’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 vs 야권 단일후보 김상희 후보 vs 정통민주당 강백수 후보.

<추가 업데이트: 20일 오후> ▶부천 소사구= 새누리당 차명진 후보 진영은 똘똘 뭉쳐 표밭갈이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건 반면,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김상희 후보측은 국민경선 무산에 반발해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강백수(55) 전 경기도의원이 ‘정통민주당’으로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을 탈당한 김명원(56) 사단법인 환경대안운동협회 이사장은 정통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해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야권의 표밭갈이에 일단 균혈이 생겨나면서 선거전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부천시 제6선거구의 보궐선거 후보로 새누리당에서는 강일원 후보가 확정된 반면, 야권에서는 총선 후보는 단일화(김상희) 했으나,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민주통합당(김종석)과 통합진보당(이은경)이 각각 내세우고 있어 교통정리를 하느냐도 총선 표밭갈이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원미갑과 마찬가지 상황이다.

부천 오정구 ‘변수’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 vs 민주통합당 원혜영 후보 vs 무소속 서영석 후보 vs 무소속 홍건표 후보. 4인4색의 표밭갈이로 투표율 상승을 이끌며 지지층 결집과 ‘조직표’가 판세를 판가름 할 가능성이 높다.

▶부천 오정구= 여야 후보 모두 경선 절차없이 무혈(無血) 공천을 받았지만, 선거전은 다른 3개 선거구보다 일찌감치 좀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가 첫 도전에 나선 여당 진영 표밭갈이에 홍건표(67) 전 부천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여권 고정표’를 일정부분 잠식할 것으로 예상돼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4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원혜영 후보의 탄탄한 조직에 맞서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일찌감치 선언하고 표밭갈이 나서고 있는 서영석(54) 전 경기도의원도 만만찮은 세(勢) 결집을 하며 야권표를 잠식하고 있어 원혜영 후보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여야 후보에 맞서 무소속 후보 2명이 ‘고정표’ 잠식 및 대세몰이가 선거전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4인 4색의 표밭갈이로 인해 투표율 상승을 이끌면서 지지층 결집과 조직표의 위력이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