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대한 지도점검에 실시키로 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 등록된 10개 버스업체 749대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은 단속공무원은 비공개 점검을 원칙으로 버스에 탑승해 운행실태를 확인하는 ‘암행’ 점검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사항은 ▲노선 임의 연장 ▲단축 운행 및 운행횟수 증ㆍ감회 ▲배차시간 준수 여부 ▲정류장 질서문란 행위 ▲불친절, 난폭운전 ▲자동안내 방송설치 및 안내방송 실시 여부 ▲운송차량 보험가입 여부 등으로, 버스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점검 결과 노선운행 위반시에는 사업 일부정지 90일 또는 과징금 180만원을, 임의로 노선을 연장하거나 감회 운행시 사업 일부정지 50일 또는 과징금 100만원을, 안내방송을 실시하지 않거나 난폭 운전행위는 운행 정지 10일 또는 과징금 20만원을 각각 부과할 방침이다.

시 교통관리과 측은 “기름값이 올라 대중교통의 수요자가 많아진 시내버스, 마을버스의 지도점검을 통해 건전한 여객 운송 질서를 확립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032)625-3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