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만화 진흥기관인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사장 김병헌)과 ‘행복한 1% 기부운동’을 전개하는 (사)부천희망재단(김영호 이사장)이 지난 1일 오후 사회공헌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만화콘텐츠를 활용한 사회 공헌과 부천시민에게 균등한 문화향유 기회를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희망재단은 앞으로 만화도서 기증사업과 희망만화캠프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면서 만화가들의 재능 기부와 신진 만화가들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 저금통사업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의 시설을 활용한 공헌사업을 통해 부천시민을 비롯 사회공헌사업 관련 수혜자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적극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병헌 원장은 “진흥원과 희망재단의 상호 특장점을 활용한다면 부천시민들에게 훨씬 더 많은 공헌사업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형식적인 협약이 아닌 실질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헌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만화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기 때문에 앞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천시가 자랑하는 만화콘텐츠와 만화가들의 재능이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